한국 싱어송라이터 릴레이 페스티발 명품 콘서트 ‘명가의 품격’ 두 번째 공연은 ‘사랑의 슬픔’, ‘다가기 전에’, ‘짚시 여인’의 주인공으로, 40년간 열정적 음악활동을 펼쳐가는 가수 이치현의 무대로 15일 진행된다.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이치현은 1978년 해변가요제에 ‘그 바닷가’로 출전하여 가요계에 데뷔한 후, 1979년 3인조 밴드 ‘벗님들’을 결성하여 ‘또 만났네’, ‘그런 마음 이었어’ 등을 발표하며 본격적 활동을 시작했다.
1982년 ‘당신만이’, 1984년 ‘다가기 전에’, ‘추억의 밤’을 발표하며 독보적 아우라를 지닌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하였고 현재까지 약 2000여 회의 공연을 펼쳐온 바 있다.

1986년 ‘사랑의 슬픔’, ‘그땐 외롭지 않았어’로 당시 대중가요의 인기 척도였던 KBS <가요 TOP 10>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그 해 골든디스크상과 10대 가수상을 함께 수상하며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이어 1988년 ‘집시 여인’으로 다시 한 번 <가요 TOP 10> 5주 연속 1위와 골든디스크상, 10대 가수상을 연거푸 수상하며 일본 동경가요제에 참가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고 음악적으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남겼다.
1992년 ‘벗님들’ 고별 공연과 함께 솔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2016년 14집을 발표하기까지 감미롭고 열정적인 음악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이치현은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에 대한 매력을 갖게 됐다”며 지난 4월 대학로에서의 소극장 콘서트에 이어 두 달 만에 또 다시 갖는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한국 싱어송라이터 페스티발 ‘명가의 품격’ 이치현 단독공연은 그 동안 음악 인생을 되짚어 보는 공연으로 150석 아담한 소극장에서 주옥같은 노래들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 4월 대학로 공연과는 다르게, 좀 더 잔잔하고 어쿠스틱한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오프닝 공연으로는 최근 ‘이건 아름다울 수밖에 없어’, ‘늦은 밤’으로 젊은 음악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미성의 보컬 진현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공연은 15일 저녁 8시, 장소는 (사)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 전용 공연장인 엠팟홀(7호선 학동역 6번 출구 20미터 삼익악기 빌딩 3층)이다. 티켓 가격은 4만원이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 전에 와인과 음료가 무료 제공되어 보다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 문의는 스윗크리에이션으로 하면 된다.

삼익문화재단(이사장 김종섭)과 한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를 대표하는 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회장 신현대)가 주최하는 한국 싱어송라이터 페스티발 ‘명가의 품격’은 8일 김목경을 시작으로 15일 이치현, 22일 백영규, 29일 추가열, 7월 6일 양하영, 7월 13일 소리새, 7월 20일 하남석, 7월 27일 신현대로 이어지는 8주간의 품격 있는 단독 공연 무대가 릴레이로 펼쳐질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