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병집 트리오(왼쪽부터 김수현,양병집,이용우)

한국 포크음악의 선구자 중 한 명 ‘양병집’ 그리고  1980년대 말 혜성처럼 나타났다가 혜성처럼 사라진 형제 듀엣 ‘16년차이’의 조인트 콘서트가  5월 18일 대학로 소재 마리안느에서 열렸다.

▲ 양병집 트리오(왼쪽부터 김수현,양병집,이용우)

‘양병집’의 하모니카로 잠시 5.18의 의미를 되새기는 묵념, 음악 평론가 신현준의 깜짝 등장하여 ‘양병집’과 당시의 음악 풍경을 맛깔나게 설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36살 형 김용덕과 20살 동생 김용수로 28년 전에 구성된 ‘16년차이’ 공연이 먼저 시작되었다.

<다만>, <16년 차이> 그리고 2017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연된 이 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홀로그램 유니버스>와 <시선> 등 신곡을 포함 9곡을 들려주었다.

“시간은 바람처럼 강물처럼 쏜살같이 지나고 나는 벌써 서른 여섯 너는 스무 살 너와 함께 노래하게 될지 정말 몰랐어”<16년 차이>중에서

1970년대 김민기, 한대수와 함께 3대 저항가수로 불리우는 ‘양병집’은 자신보다 각각 15년,  27년 어린 남녀 후배 가수 이용우, 김수현과 트리오를 만들어 1970년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피터 폴 앤드 메리처럼 두 대의 통기타와 건반으로 <타복네>, <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등  한국에서 잘 볼 수 없는 정통 모던 포크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 네 바퀴로 가는 자전거 / 물속으로 나는 비행기 / 하늘로 뜨는 돛단배 /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위로 / 오늘도 애드벌룬 떠 있건만 / 포수에게 잡혀온 잉어만이 한숨을 내쉰다”<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중에서

한편 특별 게스트로 1980년대 <난 바람 넌 눈물>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산악인 포크 가수이며 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장인 ‘신현대’가 출연하여 쉽게 볼 수 없는 ‘양병집’과 ‘16년차이’의 소중한 무대를 더욱 빛내주었다.

▲ 신현대(사진=하명남 기자)
▲ 신현대(사진=하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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